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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엄마의 자존감 공부

by 오좋내좋 2020. 8. 16.



▶책 제목 :  엄마의 자존감 공부


요즘 느끼는 점이 자존감을 높여야 겠다라는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도서관에서 이 책이 끌렸어요. 제가 아직 엄마는 아니지만 언젠가는 엄마가 될 것이고 주변에 엄마가 된 친구들도 있기에 애들 키우는 얘기를 들으며 기존에 자존감 관련 책이 아닌 이 책에 관심이 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한 개인의 정서는 뿌리부터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책은 그 뿌리부터 설명해 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해서 골라 봤습니다.


책을 고르고 보니 강사 김미경씨 책이네요. 이전에 Dream on이라는 책을 읽고 너무 좋아서 김미경씨 책에 대해서는 신뢰가 있는편이에요. 팬인샘이죠.ㅎㅎ책을 읽으면서 꼭 엄마가 읽지 않고 자존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읽어봐도 도움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제가 느낀점을 전해 드릴게요.



▶미리 겪어보는 엄마의 자존감 공부

1.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스트레스에도 취약하다! 자존감이 높고 낮고에 따라서 상황에 따른 해석력이 달라지는듯해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어떤 현상에 대해서 큰일 났다고 생각하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행복한 쪽으로 해석한다고 해요. 나는 유독 스트레스에 취약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내가 자존감이 낮지는 않나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2. '살리는 해석' 전 이 내용을 보고 감탄했어요. 아들이 뮤지션이 되겠다고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봤는데 합격하고 온 아들에게 개다리 춤을 추며 축하해 줬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리곤 뮤지션은 자퇴정도는 해줘야 먹어준다고 아들의 자존감을 살려주는 말을 전했다고 해요. 

이거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기운이 결정될텐데 '난 자퇴를 한 단점이 있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기 보단 '그래, 뮤지션할 사람이라면 자퇴정도는 해줘야지'라고 생각하게 되면 어딜가든 자신감 넘치고 긍정적인 기운이 뿜뿜하는 사람이 되겠죠. 그럼 받아들이는 상대방 입장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될 테구요. 이렇게 큰 아이들은 사회에 나가서 무슨 일이든 잘 이겨낼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3. 모든 아이는 다섯 가지의 천재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아이가 가던 길을 중간에 변경할 수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믿어주라는 내용이었어요. 본인도 처음엔 피아노에만 재능이 있는 줄 알았지만 강사의 재능도 발견하게 되었고 이런 것들 처럼요. 그리고 꼭 재능의 천재성이 공부에만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한 아이의 특성을 살려주라고 말하고 있네요. 


4. 자기 주도 사이클 경험을 주자. 무엇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때는 어떤 것을 해야하고 또 이때는 어떤 것을 해야하고... 이런 것들이 한 사이클을 돌아봐야 알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그 한 바퀴를 돌 때까지 기다려주라고. 그래야 자신감을 가지고 다른 무언가도 할 수 있다고요. 이 한 사이클은 꼭 큰 성취 아니더라두 식물기르기와 같은 경험으로도 작게 시작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5. 아이가 소리지르는 것은 '나쁜 아이'가 아니라 '아픈 아이'이다. 나를 믿어주면 잘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키고 싶은 외침이라고 하네요. 꼭 공부만이 길이 아니고 옆집 아이처럼 가야만 잘 사는 것이 아닌데 조금 벗어난다 싶으면 조바심 내는 엄마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마세요. 다 각자의 길 가게 됩니다. 믿어주세요. 제 생각입니다. 하하


6. 아이들에게 가장 위험한 감정 죄책감. 내가 얼마나 희생해서 널 키웠는데.....라는 말은 아이에게 죄책감을 심어주는 길이죠. 그러다보면 아이도 엄마가 원하는 삶을 살려하게 되구요. 나자신이 아닌 엄마가 원하는 삶을요. 그러다 보면 본인은 노력을 하는데도 잘 안되고. 그럼 결국 느끼는 것은 엄마에 대한 죄책감만 남게 되겠죠. 우리 그러지 말기로 해요. 엄마도 엄마의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의존된 바라는 삶 말구요. ^^


7. 저의 한마디 결론!!

우리 아이들이 자존감 뿜뿜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칭찬해주고 기다려줘라. 우리 아이들은 나답게 살아갈 가치가 있다!! 우리 모두 공부에만 너무 강요하지 않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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